본문 바로가기

개미와 베짱이 무더운 여름, 오늘도 개미는 열심히 일을 합니다. 힘들지만 징징댈 틈도 없던 와중, 어떤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는 모든 일개미들이 잠시 일을 내려 놓고 귀를 기울이게 하였습니다. 이는 노랫소리였고 너무나 아름답고 매혹적이였습니다. 그 노랫소리의 주인은 베짱이였고, 개미들은 바쁜 와중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홀리듯 노래에 심취했습니다. 모두의 귀를 사로잡았던 노래가 끝이나고 잠깐의 정적 뒤에 개미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습니다. 베짱이는 박수 갈채를 받으며 폴짝폴짝 어디론가 떠났습니다. 뜻밖의 노래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개미들은 베짱이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어지고 나서야 하나 둘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해가 져물고 집으로 돌아온 일개미 1992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
20만 출소 반대 청원, 한국 역사에 길이 남을 흉악범 '조두순' 잊으면 안될 악몽 2019년 4월 24일 MBC '실화 탐사대'라는 방송에서 온 국민을 분노케 했던 흉악범 조두순이 2020년 12월 출소 예정인 것을 알리며 그의 얼굴을 공개해 화재가 되고 있다. 이에 국민들은 청와대에 출소 반대 청원을 하기 시작하였고 반대 청원을 한 국민들의 수는 20만 명을 돌파하였다. ​ 국민들이 그토록 출소를 반대하는 그는 누구인가 ​ 조두순 1952년생 최종학력 - 초졸 직업 - 일용직 노동자 19세 여성 성폭행 징역 3년 60대 노인 폭행. 살인 징역 2년 그 외 기타 범죄 총 전과 17범 현재 아동 강간 상해죄로 징역 12년 선고 후 복역 중, 2020년 12월 출소 예정 ​ ​ 최종학력이 초졸이며 일용직을 전전하다 전과 17 범이라는 타이틀을 다는 등 그의 인생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
출근길 처럼 오늘도 아침 8시 30분 2호선은 사람이 미어터진다. 기다리고 있는 내 위치를 보니 재수 없으면 이번 열차는 그냥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열차가 도착하고 문이 열리면 지하철 안으로 구겨 들어가는 사람들을 따라가다 나도 구겨 넣어 본다. 분명 열차 문이 열렸을 때부터 사람이 가득했는데,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들어왔다. 그 안에서 숨 쉴 공간만 겨우 남겨진 채로 인내하는 시간을 보낸다. 안될 것 같아도 될 때가 있고 숨 막힐 듯 괴로워도 숨은 쉬어진다. 그러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면 내가 가야할 곳으로 가볍게 걸어갈 일만 남는다. 내일도 그러겠지 마치 오늘 처럼 그럴 거다 그럴 거야 내 인생도
아빠와의 저녁 피곤한 몸미어터지는 업무상사의 갈굼.. 힘든 하루에 대한 보상으로 맥주 한잔과 영화 한 편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아빠는 이런 내 맘을 모르는지 리모컨을 집어 들곤 낚시채널로 돌리셨다. 미안한 기색도 없이 뻔뻔하게 TV를 보며 껄껄 웃는 모습에 조금 화가 났다. 얄미운 아빠를 보다가 붉게 충혈된 아빠의 흰자를 보았다. 뭐가 그리도 재밌으신지 벌개진 눈을 감지도 않으시고 필사적으로 웃으셨다. 28살, 이제는 더 닮을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닮아갈 아빠의 모습이 더 있었나 보다. 아빠는 그렇게 오늘 하루 중 유일할지도 모르는 웃는 시간을 보내다 고개만 떨군채 잠이 드셨다.
마동석, 마블 영화 출연 논의중!? 덩치와 포스가 무지막지하여 작중에서 '졸라 센 놈'으로 자주 나오는 마동석이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터널스'라는 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국민들의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마동석의 매력을 알아본 마블스튜디오는 오래전부터 러브 콜을 보내왔지만, 마동석은 한국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보류해오다 최근 마블 스튜디오와 접촉하였다고 합니다. 출연 확정은 아니지만 논의 중에 있으며, 오래전 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던 점을 보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팬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터널스라는 영화에서는 수백만년 전, 셀레스티얼이라는 우주 종족들이 지구의 원시인을 개량하여 만든 '이터널스'와 '데비안츠'라는 종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이터널스라는 종족은 남극, 러시..
옆동네 빌라 나무 지나가다 옆동네 빌라 벽에 붙어있던 꽃 나무를 발견하곤 곧 바로 찍어버렸습니다 벽돌벽을 바탕으로 꽃나무가 그려져 있는 듯한 연출을 하고 싶었는데 잘 된건지 모르겠네요;^^ 허접한 실력과 보급형 스마트폰임으로 인해 좋은 사진 찍는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ㅠㅋㅋ 언젠가 반드시 DSLR과 실력을 겸비하고야 말겁니다!!
비와 고양이 문득 비 맞는 고양이가 머리에 맴돌아 거기에 홀리듯 그려보았습니다. 때로 그림은 무의식을 반영한다고도 하는데, 비맞는 고양이도 그랬던 걸까요?